내이름이박힌책한권

협생의 공백

by 허정구

아침의 시작과 달리 저녁 끝 모양새가 달랐다.

점심 후 밀린 돈 중 1/2은 받았다


결국 최종통보는 없었다!


아무 말도 못 하고 돌아갔다.

아무 말도 못 한 채 돌아선 건,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던 건 아마도 서로의 욕심이 어느 정도 채워졌기에 그러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결국 변한 건 없다!


결국 남은 건 지난날처럼 앞으로도 서로가 추구하는 이익이었다.

그리고, 그 빈 공백을 채우는 건

서로의 이익에 놓여진 누군가의 희생일꺼다.

그 희생은 결국 우리 몫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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