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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루카 Jul 30. 2023

헤이, 네가 너무도 보고 싶어

나의 이브 생 로랑에게


헤이, 네가 너무도 보고 싶어
-2009년 3월 2일

피에르 베르제 






그리워하는 마음만큼 애달픈 것도 없겠다.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했던 사람을 


그리고, 


계속해서 사랑할 사람.



헤이, 

네가 너무도 보고 싶어. 





"나일강은 강철로 만든 듯 고요하다." 플로베르가 쓴 문장을 다시 읽었어.
"뉴욕은 깨어 있는 도시다. " 셀린은 말했지. 결정적인 문장들이야. 
미안하지만 오늘은 이만 줄일게.

- 2008년 12월 27일

피에르 베르제 







결정적인 문장들을 공유하고 싶은 사람.


때로는 더 말하고 싶고


때로는 이만 줄이고도 싶고.



어느 쪽이 되었든 


영 미안한 마음이 드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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