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우리들 삶에 그려오던
즐거운 색칠놀이는
더 이상 즐겁지 않게 된 것일까.
빨주노초파남보
색색의 크레파스들로
그토록 화려하게
가지각색의 삶을 채워오던 우리들이
왠지 모르게
단순히 화려하다는 이유로
색을 지워버리고
단순히 무난하다는 이유로
무채색을 찾게 됐다.
그래서인지
지금껏 꾸며왔던 그 색들이
이제는 바래간단다.
끄적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