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혼잣말

색칠놀이

by 박헌일


우리들 삶에 그려오던

즐거운 색칠놀이는

더 이상 즐겁지 않게 된 것일까.



색색의 크레파스들로

그토록 화려하게

가지각색의 삶을 채워오던 우리들이

왠지 모르게

단순히 화려하다는 이유로

색을 지워버리고

단순히 무난하다는 이유로

무채색을 찾게 됐다.


그래서인지

지금껏 꾸며왔던 그 색들이

이제는 바래간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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