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혼잣말

지난날의 우리.

by 박헌일


온전한 형태를 갖춘듯한 이 시점에서

문득, 이 전에 난 너에게

어떤 형태로 맞닿아 있었던가.


지금의 난

단순함에서 파생된 복잡함으로

우리 서로를 옭아매고 있는 것은 아닐까.


만약 그러하다면

현재를 온전하다 말할 수 있는 것인가.


분명했던 건,

지난날의 우린 서로에게

순수함을 속삭이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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