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너희들이 햇볕 아래에서
그림자를 비출 때,
난 깊은 저 아래에서
그림자를 감춘다.
어둠에 물든 그림자는
아득함을 내뿜고
그것에 숨이 막혀
난 다시 저 위로 올랐다.
그 위에선 너희들의 그림자도
해가 저문 뒤,
달이 맺힌 칠흑의 하늘 아래에서
조금씩 희미해져 갔다.
칠흑은 비단
달을 거두는 암흑을 드리울 뿐,
내려앉는 달의 슬픔은
검은 어둠만이 알 것이리라.
끄적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