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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감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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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화가 김성훈 Dec 17. 2019

내손을 잡아줘

따뜻한 손 올려놔줘.. 내가 밑에 있는 걸 알아줘...

가끔 손을 내밀 힘도 없을때 

쉽게 다가와줄 사람이 필요해

내가 싫다고 해도 몇번이고 다가와줄 사람이 필요해

따뜻한 손을 내 손위에 가볍게 올려주고

쉽게 지치지 않는 사람이길 바라


필요없다고 생각했어

항상 외롭지 않다고 생각했어

자신도 모르는 채 그렇게 지쳐 갔나봐


내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해

내 마음을 들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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