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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인 Jun 15. 2023

125. 습관화

커피 끊은지 15일차.

1.

요즘 다시 아침/새벽에 뛰는 걸 시작했는데 아직 습관화가 안되서인지 밤에 일찍 자는 부작용(?)이 발생했습니다. 어제(6/14)도 9시인가 9시반에 쓰러져서 지금 새벽 1시에 깨서 - 글 안 쓴게 떠올랐습니다 - 후다닥 쓰고 다시 자려고 합니다. 대체 나 한겨울에는 매일 아침 10km를 어떻게 뛴거야????



2.

습관화는 정말 무서운 것 같아요. 전에는 매일 아침에 10km 뛰는 게 습관화가 되어서 10km를 뛰고도 전혀 피곤하지 않았거든요. 아 10km를 뛴 이유는 제 롤모델 중 하나인 무라카미 하루키가 매일 10km를 뛰고 일을 시작한다고 들어서. 그런데 언젠가부터 안 뛰다가 지금 다시 아침에 뛰려니 와... 그나마 어제는 낮잠을 안 잔게 장족의 발전이라면 발전이랄까요. 아마 앞으로 짧게는 이틀, 길게는 일주일 정도 더 비몽사몽할 것 같습니다.



3.

커피는 다행히 전혀 생각나지 않아요. 어떻게 수십년동안 매일 미치도록 마시던 걸 이렇게 단칼에 끊을 수 있나 스스로도 신기할 정도로 전혀 생각이 나지 않아요. ...역시 마인드셋이 중요한 건가. 제가 이번에 커피를 끊으면서 생각한 게 2가지가 있는데, 그러니까 저절로 커피 생각이 전혀 나지 않았거든요. 이 부분은 다음에 한번 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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