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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인 Jul 09. 2023

156. 응원단

커피 끊은지 40일차

선수로 출전하는 것보다 스텝으로 일하는 것보다 응원단으로 대회에 가는 게 2배 이상으로 피곤했다. 밤 새고 풀마라톤 마치고 났을 때보다 더 졸렸다. 오는 길 내내 침을 흘리면서 잤고 집에 도착하고 나서도 씻고 바로 잤는데도 불구하고 - 무려 10시간을(!!!) 내리 자고 일어났는데도 계속 자고 싶었고 알람 3개를 전혀 듣지 못했다.


누군가를 계속 기억하고 신경 쓰고 기다리고 응원한다는 게 절대 쉬운 일이 아니구나.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들한테 앞으로 더 고마움을 가져야 겠다. 고 다짐.


...오늘 오전 가이드러너 훈련 그래서 못 갔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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