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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ilee Jan 21. 2016

'회피형 인간'

08_ 21세기의 새로운 one of a kind

오늘 내가 클릭하게 된 기사. 

바로 어제 상대방과 집콕에 대해 나눴었는데. 신기했다. 누군가 내 머릿속을 읽어낸 것처럼  그다음날  기사화되어있어서. 나는 요즘 '백수'로써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점점 외출하는 횟수도  줄어들고, 그리고 굳이 약속이 생기지 않는 이상 억지로 나가려 하지 않으며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긴다. 

혹시 당신도 그런가? 


자랑은 아니지만, 이곳이 한국처럼 배달음식 문화가 발달되었다면 집에서 정말 안 나올 자신이 있다. 하지만 여기는 피자밖에 배달이 되질 않는다... 그것도 어떤 곳은 5000원 배달 비용을 추가  부담해야 하고, 또 다른 곳은 40분 이상이 지나 피자가 도착하기도 한다. 다 식은 피자로 말이다.


기사의 더 자세한 내용은 일본 저자 오카다 다카시의 책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를 참고하라는데 기회가 된다면 한번 읽어보고 싶다. 



저 일본 저자의 책 제목처럼,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이유야 많다. 일단 사람들 눈치 안 봐도 되고, 상대방에게 상처 주지도 받지도 않아도 되고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혼자일 때가 제일 편하다. 근데 이렇게 나와 같은 독립적인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니. 책도 나오고, '회피형  인간'이라는 새로운 단어도 생긴 것 보면 주변에 어려움 없이 나와 같은 유형의 사람을 찾아 볼 수 있을 것 같다. 


자신이 회피형 인간인지 아닌지 확인해 보는 간단한 테스트가 있어 나눈다. 


1. 혼자 뭔가 하는걸 좋아한다.

2. 친밀한 관계를  귀찮아한다.

3.  인간관계에 따르는 정서적 속박, 지속적인 책임이 싫다. 

4. 일단 혼자가 되면 상대방을  마음속에서 배제한다.

5.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는 것을  '빚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6. 아이를 갖는 게 부담스럽다.

7. 진정한 친구가 별로 없다.

8. 상처받는 게 두렵다.

9.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를 꺼린다.

10. 감정을 억제한다. 


만약 모든 질문에 공감도가 높다면 당신은 회피형 인간일 가능성이 높다. 

여러 유형의 사람들이 이 세상에 존재하지만  당신이 회피형이던 아니던, 

그중에서도 당신은 one of a kind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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