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_Omaha/Auckland
사촌 동생이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리고 축하 겸 북섬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오클랜드는 사람들도 정말 많고, 고층 빌딩들이 많은 곳이라, 뉴질랜드에서 정말 도시적인 면을 경험하고 싶다면 오클랜드를 권하고 싶다.
별장 앞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며 여러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 나는 참 우유부단 하구나. 모든 사람이 다 다른데 나는 왜 자꾸 맞추려는 심리로 사람들을 대하고 있는가... 나도 말 타고 바다를 달려보고 싶다. 밤에 카약을 끌고 나가면 물귀신이 기다리고 있으려나....... 등등.
이번 글은 짧은 글이 되겠지만 오클랜드에서 살 바에는 크라이스트처치에 남는 게 훨씬 더 남는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역시 시골쥐 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