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한 낱말 : 상냥

by 수수한

상냥함이 좋다.

누군들 상냥함을 마다할까마는

여기서 중요한 것은 넘치지 않는 상냥함이다.

자칫하다가는 가식으로 보일 위험이 있다.

혹은 매우 부담스러워질 수도 있다.


타인에게 건네는 나의 말을

내 귀로 들었을 때

목소리의 온도나 선택한 워딩이

마음에 들 때가 있다.

그럴 땐 다시 한번 곱씹어 보고

좋았던 나를 기억에 새겨본다.

그것이 두 번, 세 번이 되었으면.

이것이 내가 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