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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한그림일기]우리가 나무보다 열심이질 않기를.

2023.4.5

by 수수한



주변에 많은 종이와 책만 보더라도
내 상상으로는 이미 전 세계의 나무가 동이 났을 것 같다.

우리가 나무를 종이와 책 만드는데만 쓰지 않는데,
나무의 자라는 속도는 눈에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나무는 우리의 훼손에도 뒤처지지 않고 꾸준히 따라잡으며 자라고 있는 걸까.

우리의 훼손이 더욱 열심히면 어쩌지.
나무가 자람에 지쳐지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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