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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수한 Apr 19. 2023

[수수한그림일기]지름은 나의 관심사를 말한다.

2023.4.18

지른 물건들 그리고 업로드하다가 보면 조금 부끄러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
특히 만년필과 잉크 지름을 쓸 때는 좀 욕망덩어리의 느낌. 흑.
그래도 나는 매일 그리고 쓰잖아. 모셔두는 것 아니잖아. 하며 자기 합리화를 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샀을 때 처음 설레는 마음을 담아 보존해야지, 이 마음으로 쭉 귀하게 여기고 써야지 하는 마음으로 부끄러운 마음을 이기고 종이에 끄적인다.


옷더미와 옷으로 덮인 강을 본 충격으로 옷구매는 많이 줄었다.
아예 구입하지 않는다고는 할 수 없지만 줄였다고는 말할 수 있다!

사기 전에 이것이 쓰레기가 될 수 있음을 생각하고자 노력한다.
몇 번을 나에게 묻고 쓰레기 안 만들고 열심히 알차게 잘 쓸 수 있다는 자신이 생기면 산다.
어쩔 때는 지나치게 넘치는 시즌이라는 것은 함정이지만

내가 사는 물건들을 보면 지금의 관심사를 어느 정도 알 수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나는 요즘 관심사가 피부인 듯.
꽂혔을 때 게을러지지 말고 열심히 습관으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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