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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한그림일기]브라우니를 먹지 않은 이유

2023.6.15

by 수수한



작은 꼬마는 자고 큰 꼬마와 나의 대화.


브라우니를 가리키며

"00아, 다른 집 같았으면 이거 니가 먹니 내가 먹니 했다."

"아까 먹으려 했는데 귀찮아서 안 먹었어."

"귀찮음이 식욕을 이겼구나."

"그래서 대신 엄마 그림 그릴 재료가 남았잖아"


생글생글 웃으며 받아치는데

이제 언니야의 대화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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