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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수한 Jun 18. 2023

[수수한그림일기]시간을 천천히 흐르게 하려면,

2023.6.17

짝꿍이 말했다.
"시간이 빨리 간다고 느낀다는 것은.."

내가 바로 대답했다
"늙었다는 거지."

짝꿍이 말한 답은 이것이었다.
생활이 반복적이고 단조로운 것이라고. 그래서 새로운 경험을 해야 한다고.
출처는 책에서 읽었는데 심리학 박사의 이야기란다.

나 시간이 빠르게 간다고 느끼는데.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익숙한 장소, 메뉴, 길을 선호하는 나이기에 삶에서 어떻게 변주를 해야 할지 곰곰이 생각해 본다.
 
이 대화는 오늘 저녁에 나눈 대화인데, 어제의 그림일기를 보면서 새로운 시도들을 살펴본다.
 선생님 사정으로 지난주 내내 요가를 빠졌기에 유튜브에서 처음 해보는 채널로 선택해서 요가하기, 낮에만 갔던 공원인데 밤에 온 가족 산책 다녀오기, 작은 꼬마가 요즘 방과후 학교에서 배우는 중이라는 퀸카 노래에 맞추어 되지도 않는 춤을 티브이 앞에 쪼로로 서서 추어보기.

 그 주에 아주 작은 시도라도 새로운 시도 몇몇 가지 해 보기. 기록으로 남겨보기. 이런 작업을 해보는 것도 재미있겠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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