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꿍이 말한 답은 이것이었다. 생활이 반복적이고 단조로운 것이라고. 그래서 새로운 경험을 해야 한다고. 출처는 책에서 읽었는데 심리학 박사의 이야기란다.
나 시간이 빠르게 간다고 느끼는데.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익숙한 장소, 메뉴, 길을 선호하는 나이기에 삶에서 어떻게 변주를 해야 할지 곰곰이 생각해 본다. 이 대화는 오늘 저녁에 나눈 대화인데, 어제의 그림일기를 보면서 새로운 시도들을 살펴본다. 선생님 사정으로 지난주 내내 요가를 빠졌기에 유튜브에서 처음 해보는 채널로 선택해서 요가하기, 낮에만 갔던 공원인데 밤에 온 가족 산책 다녀오기, 작은 꼬마가 요즘 방과후 학교에서 배우는 중이라는 퀸카 노래에 맞추어 되지도 않는 춤을 티브이 앞에 쪼로로 서서 추어보기.
그 주에 아주 작은 시도라도 새로운 시도 몇몇 가지 해 보기. 기록으로 남겨보기. 이런 작업을 해보는 것도 재미있겠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