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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예술가 정해인 May 05. 2019

#125  Plus Ultra

그림 에세이

https://brunch.co.kr/@hermite236/774

지난번에 용을 그린다고 했는데 고양이를 그린 기억이 난다.

그래서 이번에는 어떻게든 용 그림을 피하려고 했는데 고르고 나니 또 용이 보인다.

고양이를 또 그리면 어떻겠냐는 생각으로 스케치를 시작했다.

장소는 기억나지 않지만 어느 벽에서 본 그림이다. 그림은 국기 같아 보였지만 어느 나라 국기인지 알지 못했다.

PLVS VLTRA로 검색을 해 보았지만 나오지 않았다.

친절한 구글은 Plus Ultra로 찾아볼 것을 추천했다.


플루스 울트라(Plus Ultra, 라틴어로 "보다 더 멀리 나아가다", "이상을 향해서"의 의미를 가짐)는 스페인의 표어이다. 신성로마제국의 군주였던 카를 5세가 좌우명으로 삼던 말을 후에 국가 모토로 삼은 것에 해당한다.

1985년 카를 5세에 대한 연구저서를 발표한 얼 로즌솔(Earl Rosenthal)은 표어의 유래에 대한 조사 작업을 했다. 표어 Plus ultra는 헤라클레스와 관련된 로마 신화와 관련된 것으로서 지브롤터 해협과 연관돼 있다. 지브롤터 해협에는 헤라클레스의 기둥이라 불리는 두 개의 바위가 있다. 이 바위는 Nec plus ultra (또는 Non plus ultra) 즉 "더 나아갈 수 없음"을 상기하는 표상이었다. 고대인들에게 이베리아 반도의 끝은 세계의 끝을 의미했으므로 이는 항해자와 선박이 지브롤터 해협 바깥으로 나가서는 안 된다는 경고의 일종이었다.

-위키 백과 중



찾아보니 스페인의 국장이었다.

스페인 국기에는 이런 모양이 있었구나.

오늘도 그림을 그리며 또 하나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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