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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에세이
https://brunch.co.kr/@hermite236/826
치앙마이의 파라솔 | 치앙마이에 매림이라는 곳을 아이들과 함께 갔었다. 원래 여행 일정에는 없던 지역이었다. 가이드 아저씨가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곳이라며 고카트를 타는 곳을 데려다주며 들른 곳이었다. 처음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시원한 공기와 탁 트인 공간을 보고 있노라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돌아오는 길에 우리나라 5일장과 같은 장터가 보였다. 아저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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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가게 앞을 지나고 있었다.
파라솔이라기보다는 그저 천막에 가까운 배경이 눈에 들어왔다.
의자에 매달린 각종 간식을 스케치하고 나서 색연필을 들었다.
하지만 내가 가진 색깔은 모두 12색뿐이었다.
이걸로 잘 칠해낼 수 있을까?
천막에 짙게 칠해진 푸른색은 빼고 칠했다.
제약이 창의를 부르지 않을까?
이렇게 나를 위안하며 그림을 끝맺다.
인생에 관한 짧은 생각을 쓰며 매일 발전하기 위해 애쓰는 직장인입니다. eliot886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