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일상예술가 정해인 May 29. 2019

#149 나에게만 보이는 것들

그림 에세이

https://brunch.co.kr/@hermite236/837

그저 그림만 그렸을 뿐인데

함께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자리에 함께 앉았던 사람

같이 먹었던 음식

조리과정에서 풍겨 나오는 식당의 음식 내음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

잔잔하게 깔리는 배경 음악소리까지

사람들에게는 그저 소파와 테이블만 보이겠지만

나의 눈에는 그림 너머에 있는 것들이 보인다.

이렇게 오늘도 타인에게는 보이지 않지만 내 눈에만 보이는 나만의 그림일기 하나를 완성하다.


매거진의 이전글 #148 귀차니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