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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예술가 정해인 May 27. 2019

사전 휴재 안내

마음을 채우기 위해 자리를 비웁니다.

독자가 많아지면 행복해질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많은 독자는 부담감으로 다가오더군요. 

꾸준히 구독해주시는 독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자꾸 발행 버튼을 미루게 했습니다. 

그렇게 발행되지 않은 글이 한 편,  두 편 쌓여 거의 100여 편에 육박하게 되었네요. 

생각해보니 하루하루 무언가 올리는데 급급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림을 재미가 아닌 의무로 그리고 있는 제가 보이더군요. 


그래서 잠시 떠나 있으려고 합니다. 

다음 달 6.1일부터 한 달 동안은 잠시 브런치를 떠나 있을 생각입니다. 

그동안 마무리하지 못했던 그림책과 영문 그림책도 끝이 났으면 좋겠네요. 

공식적 비공식적으로 의뢰받았던 일들도 마무리하고 나면 마음의 부담이 조금은 덜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디 한 달의 동면기간 동안 제가 조금은 자라 있기를 바랍니다. 

7.1일에 좋은 글과 좋은 소식으로 만나 뵈었으면 좋겠네요.

늘 좋아요와 댓글 남겨주시는 독자분들께 감사드려요.


브런치 작가 

정해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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