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을 생각한다는 것
친구의 부친상 소식을 듣고
상가집에 갔었다
그 친구와는 친척 사이였으나 서로 바빠서 10년만에 얼굴을 보았다
본인은 서울에 살고
부친은 지방에 계셔서 아플때도
자주 못내려가서 많이 슬퍼했다
특히나 바쁘다는 핑계로
전화를 못드려서 죄송하다고 했다
아버지 떠나고 나서 보니
다른 것보다도 전화 자주 못드린게 한이 된다고 하였다
매일도 아닌 일주일에 전화 한 통
전화기를 들고 전화번호만 누르면
되는 아주 쉬운 일인데
사소한 것들에 묻혀 정작 중요한 건 못보는건 아닌지
퇴근길에 부모님께 연락드려야겠다
안부라도 여쮜보고
목소리라도 들으실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