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일상예술가 정해인 Oct 04. 2016

뭘 더한 게 없는데 세금을 내라?

오늘은 부가가치세에 대해서 얘기해 볼께요

말이 길어지니까 그냥 부가세라 할께요

마트에 가면 정말 살 것이 많지요

거기서 잔뜩 물건을 사서 나올 때 영수증을 자세히 본 적이 있으신가요?


과세, 면세 이렇게 쓰여 있지요?

이게 무슨 말일까요?


일단 이 얘기부터 드려야겠군요

쉽게 예를 들어 100원짜리 과자 하나를 샀다고 칩시다 이것에 대한 부가세를 10원 내야해요

100원의 가치를 소비했으니 그것에 10%에 해당하는 세금을 내라 이것이 부가세에요


우리나라는 세율이 10%지만 다른 나라는 7%, 18% 정말 다양하게 부가세 세율이 다르죠 10%가 아니면 계산하기 참 힘들겠죠?


그런데 우리가 물건 사면서 100원은 마트 사장님한테 주고 10원은 국세청에 내야 하잖아요 그런데 아무도 그러지 않죠?

마트 사장님이 110원을 받아서 10원은 보관하고 있다가 3개월이나 6개월 단위로 국세청에 신고를 하지요 내가 사람들한테 이만큼을 걷었습니다라고 신고를 하는 것이죠


그런데 마트 사장님도 어딘 가에서 물건을 사왔겠죠? 살때 부가세 10%를 냈으니 그것만큼은 빼고 내야겠죠

물건을 팔아서 내야할 세금을 매출세액

물건을 사서 내가 미리 낸 세금을 매입세액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니 마트 사장님이 낼 돈은 매출세액 - 매입세액이 되겠지요



그런데 아까 과세 면세라는 말이 있었죠

여기서 과세라는 건 부가가치세가 과세된다

즉 부가세를 낸 물건이라는 것이란 뜻이고

면세라는 건 부가가치세를 안낸다는 뜻입니다


왜 부가가치세를 안낼까요?

부가가치세를 내게 하면 가격이 오르기에

생활에 필수적인 것들과 같이 법에서 정한 특별한 품목은 부가가치세라는 세금을 내지 않지요

물이나 식품 같은 것들이 대표적인 것이죠

이것외에도 면세를 하는 이유는 몇 가지 더 있지만 설명은 여기까지 드리지요

매거진의 이전글 세금이 뭐다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