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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예술가 정해인 Dec 08. 2022

삶이 익어야 마주하는 순간

나이가 들며 보이는 잔소리

[제 자신에게 하는 잔소리를 적어봅니다. 꼰대 기운 가득한 글임을 참고해 주세요.]


자신의 원가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돈보다 가족과의 시간이 더 중요하다.

가족과의 시간을 약속처럼 달력에 넣자.

그렇지 않으면 남과의 시간으로 가득 찬 삶을 살게 된다.


모든 것은 흔적을 남긴다. 좋든 나쁘든.

좋은 흔적이 누적되면 보물창고가 된다. 하지만 나쁜 흔적이 누적되면 쓰레기장이 된다.

선택은 나의 몫이다.


이생망. 이번 생은 망했다는 줄임말.

다음에는 없다. 지금의 순간에서 조금이라도 바꿔야 그나마 희망이 생긴다. 포기하는 순간 변화는 없다.


다음에 밥 먹자라고 하는 이야기는 그냥 인사말처럼 하는 말이다. 정말 밥을 먹을 사람이라면 우선 날짜를 잡고 사정이 생기면 그다음에 바꾸자.


그때가 참 좋았지.

나도 모르게 과거를 회상한다.

과거가 나쁜 건 아니지만 너무 자주 빠지지는 말자.


합리적 판단은 무감정으로.

열받을 때, 짜증 날 때, 힘들 때, 배고플 때 등 무언가 부족함을 느낄 때는 비합리적 선택을 하게 된다. 중요한 판단을 앞두고 있다면 일단 배부터 채우자.

배고플 때 마트에서 과소비한 행동을 떠올리자.


물건을 사기 전에 세 번 생각하자.

이게 정말 필요한가?


급가속. 급출발. 급제동.

무엇이 그리 급하다고 자꾸만 급하게 운전할까? 시간도 별 차이 없다. 길어야 5분이다. 도로 위의 미친놈을 조심하자. 같이 성내고 화내야 피해는 자신에게 돌아온다.  그러니 방어운전을 하자. 운전으로 싸워봐야 자신과 가족이 피해 본다.  우리는 심판이 아니다. 심판을 맡아야 할 사람들에게 맡기고 우리는 자신의 안전부터 지키자. 흙탕물과 아무리 싸워야 자신에게 묻는 흙을 피할 수는 없다. 애초에 섞이지 않는 것이 유일한 해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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