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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예술가 정해인 Mar 28. 2023

GPT가 직업을 사라지게 할까?

GPT가 바꿔놓을 세상

https://youtu.be/-BOI9k5sXSs

KAIST 뇌과학자이자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김대식 교수의 Chat GPT강의를 요약하다.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요즘 사람들 사이에 회자되는 Chat GPT의 약자다.  수많은 데이터를 사전에 학습해 사람의 질문에 대한 답을 생성해 주는 인공지능 모델이다. GPT가 인공지능의 특이점을 돌파한 기술은 아니다. 그렇다고 네이버 지식 백과 수준에 불과한 저급한 수준도 아니다. 특이점의 고급 수준과 단순 검색의 최저 수준 중간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GPT를 활용하는 3가지 방법


첫 번째로 영어를 학습하는 도구로서 잘 쓸 수 있다. 영어 문장을 만들었을 때 문장의 문법적 오류나 표현 수준을 바꿔줄 수 있다. 어떤 부분이 틀렸는지 바로 비교할 수 있다. 문장의 수준 또한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퓰리쳐상에 버금갈 수준 등 다양한 수준으로 교정을 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아주 긴 내용을 요약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몇 백 페이지의 정보를 한 페이지로 요약해 달라는 그런 명령에 아주 특화된 녀석이다.


세 번째로 글을 쓸 때 어떤 초안이나 내용의 얼개를 만들어주는 것도 잘해준다.  우리가 어떤 글에 대한 주제를 정하고 그 글을 쓰기 전까지 초안이나 내용의 줄거리를 만들기가 어려운데  GPT가 그런 기능을 대체해 줄 수 있다.  


GPT의 장단점


Chat GPT의 장점이라면 페이크에 능하다는 것이다. 사실이 아닌 것도 사실처럼 보이게 만들어주는 능력을 갖고 있다. 사실이 아닌 소설이나 상상의 분야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


단점이라면 GPT는 계산기가 아니기 때문에 규칙에 기반한 것은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수학에는 도움이 안 된다. 1+1=2가 되어야 하지 1이나 3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수학은 확률적인 게 아니라 규칙에 기반하는 것이기 때문에 Chat GPT가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단순 검색으로 해서 찾는 것도 역시 큰 도움이 안 된다. (물론 단순 계산은 그래도 잘 계산해 낸다. 하지만 4자리나 5자리 곱셈은 정답이 아닌 다른 답이 나온다.)

다섯 자리 곱셈에 대한 답을

31억 28백만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정답은 31억 35백만이다. 정답과 유사하긴 하지만 정확한 숫자는 아니다.


GPT가 직업을 사라지게 할까?


GPT는 추론과 확률적 코드에 기반한 것이기 때문에 내용의 직접적인 검색보다는 어떤 공통점을 추출해 내는 그런 기능이 도움이 될 것이다.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GPT로 인해 직업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GPT를 잘 쓰는 전문가는 살아남을 것이고 GPT를 못쓰는 전문가는 사라질 것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예를 들어 몇백 페이지의 보고서를 GPT를 이용한 사람은 단 10초 만에 만들어낼 수 있는데, 그걸 모르는 사람은 하루 이틀이 걸릴 것이다. 과연 그럼 이틀의 단가와 10초의 단가 중에 누가 더 쌀까?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 마치 엑셀을 써서 수백 장 아니 수천 장의 자료를 한 장으로 만드는 사람과, 그걸 일일이 손으로 쳐서 계산기로 일일이 계산하여 한 장으로 만드는 사람의 차이 정도다. GPT의 사용은 엑셀이나 이런 프로그램을 쓸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를 가져올 것이다.

사람들이 몰라보던 유튜브가 우리의 세상을 바꿔놓았듯 지금 gpt의 기술도 세상을 달라지게 할 것이다. GPT를 얼마나 잘 아느냐가 당신의 직업에서 성공의 여부를 가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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