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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예술가 정해인 May 20. 2023

책 만들기 비법

책 쓰기 참 쉽죠?

  처음 책을 쓰고 난 후 8년이 지났다. 처음에는 출판사에 의뢰해서 책을 썼다가 이제는 자비 출판 플랫폼을 이용해서 책을 쓰고 있다. 2015년 처음 썼던 책은 내 전공과 관련된 상속 증여세 책이었다. (개정판을 내야 하는데 내용이 오래되었습니다. 세법이 많이 바뀐 점을 고려해 주세요.)

http://www.yes24.com/Product/Goods/17699563

  출판사에 의뢰한 책은 표지 디자인과 내용 편집까지 모두 출판사에서 해주었다. 물론 비용을 몇백만 원 정도 내가 부담했다. 그러다가 내 뜻대로 출판을 해보고 싶어서 자비출판 플랫폼을 이용해서 책을 만들었다.

https://www.bookk.co.kr/

  부크크라는 사이트로 내가 가진 원고만 있으면 책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다. 한 권만 주문할 수도 있는 특이한 곳이다. 다만 주문해서 받는데까지 대략 2주 정도 시간이 걸린다. 물론 아래 책들처럼 예스 24와 같은 유통 플랫폼에 팔고 싶다면 표지 디자인까지 직접 하거나 아니면 부크크 사이트에서 10권 이상 팔리면 입점이 가능하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67442097

http://www.yes24.com/Product/Goods/93745996

http://www.yes24.com/Product/Goods/93746020

  아래 책은 부크크 플랫폼을 통해서 만든 책이다. 1권과 2권 두 권을 만들었는데 표지의 전등 그림은 표준 그림으로 선택해서 만들었다.

https://www.bookk.co.kr/book/view/149140

https://www.bookk.co.kr/book/view/149576

  외부 판매가격은 14,200원이지만 저자 구매가로  12,070원에 주문할 수 있다. 배송비 2,500원은 제외된 가격이다. 대략 200페이지 정도의 단행본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가격이라고 보면 된다.


 부크크 플랫폼에서 설명한 책 만들기 가이드 내용을 아래 링크로 남겨두었다.

  사이트에 접속해서 '책 만들기'를 클릭하고, 책 형태(우리가 보통 읽는 일반적인 사이즈는 A5)를 고른다. 서식을 다운로드하여서 내용을 작성해서 페이지수를 입력한다. 제목과 필요한 사항을 적고, 원고를 등록한 뒤 표지를 고르면 만드는 작업은 끝났다. 가격과 ISBN을 신청하고 카테코리를 선택하면 끝이다. 그리고 완성된 원고를 확인하고 책을 주문하면 된다.

(책 만들기 가이드 링크)

https://www.bookk.co.kr/community/guide/read?id=1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책 2권이 왔다. 대략 3만 원이 안 되는 돈으로 2권을 만들었다. 이번에 만든 책은 정말 원고 이외에는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았다. 기본 표지에 내용만 추가했다고 보면 된다. 책으로 받아보니 고칠 것이 너무 많다.

책으로 받아보면 고칠 것들이 많다

5천 원 정도 지출하면 원고를 수정할 수 있다. 막상 인쇄해서 보면 내가 편집해서 보았을 때와 많이 다르다. 그래서 1권만 주문해서 우선 원고 내용을 보고 오류를 수정한 뒤 원고 수정 요청을 하면 수정된 원고로 다시 출판할 수 있다.

  책을 만드는 것이 어려운 것은 아니다. 다만 그 책에 들어가 있는 내용을 채우는 것이 어려운 일일뿐. 부디 독자 여러분에게도 자신만의 책을 한 권 만드는 날이 오기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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