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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예술가 정해인 Aug 24. 2023

학원에 다녀야 할까요?

타인의 시선을 잘 이용해 봅시다.

  그림을 그리시겠다면 저는 학원은 비추입니다. 우리가 입시미술을 할 것도 아니고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 거잖아요? 학원에서는 정형화된 기술을 배우게 됩니다. 물론 그런 기술이 필요하기는 하죠. 하지만 저는 개성이 넘치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학원에 가지는 않았습니다. 나중에 어느 정도 그림을 그리다 보면 기술을 찾게 되는 시간이 다가옵니다. 그때 가서 공부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자전거를 타기 위해서 우리가 학원에 다니지는 않잖아요? 물론 선수로서 사이클을 타는 분들은 지도자도 필요하고 비싼 장비를 사용하죠. 하지만 우리는 그냥 취미로 자전거를 타는 것이니 조금 틀려도 괜찮습니다.

  물론 저는 12주짜리 강좌를 듣긴 했습니다. 처음 시작은 강좌를 통해서 했으니까요. 하지만 제 그림이 늘어난 건 강좌가 아니라 매일 15분의 그림 덕분이었어요. 꾸준히 그리다 보면 어느새 실력이 늘어나 있을 겁니다. 강좌가 주는 장점은 그림에 대한 기술보다는 함께 하는 사람이 있기에 강제로(?) 하게 되고 꾸준히 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혼자 하다 보면 금방 지치거든요.

  저는 그럴 때 블로그나 인스타를 이용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다른 sns도 괜찮습니다.

이렇게 하루에 한 장씩 그림을 올리면 좋아해 주는 친구가 하나는 있습니다. 물론 가끔씩 이것도 그림이냐고 놀리는 친구도 있지만 무시하고 계속 올려 봅니다.

그러다 보면 이렇게 자신만의 포트폴리오가 만들어집니다.


한 줄 요약 : 학원에 가지 마시고 꾸준히 그림을 그려 sns에 올려 보세요.


다음 주제 : 그림의 첫 고비인 마음속 어둠의 소리를 어떻게 물리칠까? 에 대해 이야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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