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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예술가 정해인 Aug 25. 2023

하루 15분 버티기

마음속 어둠의 소리 물리치기

  사람들에게 그림이라고 하면 화가나 예술가를 떠올립니다. 그래서 그림을 그린다고 하면 다들 재능의 영역이라고 말하지요. 하지만 제가 보기엔 고급 유화나 판화와 같은 전문적인 그림이 아닌 제가 그리는 아기자기한 그림을 그린다면 재능보다는 기술의 영역이라 생각됩니다.

  처음 글자를 쓸 때를 생각해 봅시다. 한 글자 한 글자 삐뚤빼뚤한 글자를 쓰다가 어느 순간 제대로 된 글자를 쓰게 되지요. 물론 악필인 사람도 있습니다만 보통은 몇 년의 과정을 거쳐 글을 쓰게 되지요.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서 작게는 5분 길게는 15분을 버틸 수 있다면 그림을 이어갈 시간은 충분합니다.

  2015년에 그림을 처음 시작했을 때 썼던 글입니다. 실수도 많고 이상한 곳도 많지만 개의치 않고 그렸던 드로잉입니다.

어딘가 빠진 곳이 있어 보이지 않나요? 마스코트 얼굴 반쪽이 사라졌습니다. 저에게는 저런 실수만 보입니다.

왼쪽 손잡이가 사라졌네요 그렇지만 역시 자세히 봐야 알 수 있습니다.


한 줄 요약 : 자신의 실수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딱 5분만 선을 그려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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