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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예술가 정해인 Aug 23. 2023

새로움의 시작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돼라]_로드 주드킨스

  오래 간만에 책 이야기를 올립니다.


  어떻게 하면 독창적인 생각을 얻을 수 있을까요? 세상 유일무이한 존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미 내가 하려는 일은 다른 사람이 다 이뤄놓은 것 같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르는 막막함이 들 때가 있습니다.


  저자 로드 주스킨스는 화가이자 작가이자 교수입니다. 세 분야 모두 창의성이 필요한 분야죠. 저자가 말한 남다른 사람을 만들어줄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해봅니다. 저자의 글과 제 생각을 섞어서 적어 봤습니다.


무엇이든 반대로 해보기

  아침에 늦게 일어난다면 일찍 일어나 봅니다.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라면 늦잠을 자 봅니다. 아침에 커피로 시작한다면 오렌지 주스를 먹어봅니다. 컴퓨터로 작업을 했다면 종이에 적어봅니다. 하루종일 자신이 평소 하던 것과 반대로 해봅니다. 자신을 깊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왜?

  최고의 아이디어는 무엇이었고 어떻게 얻었으며 아이디어에 앞서 생각한 것은 무엇이었나요? 가장 어리석은 아이디어는 무엇이고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주로 영감을 얻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일하는 과정에서 가장 즐기는 점은 무엇인가요? 끊임없는 왜?라는 질문을 통해 자신의 사고방식을 분석해 봅니다.


혼자만의 시간 갖기

  아무도 방해받지 않는 공간에서 혼자 있어 봅시다. 가만히 있다 보면 수많은 생각이 떠오릅니다. 온갖 생각들로 마음을 채워 봅니다. 넘쳐나는 생각 속에서 아이디어를 찾아내 봅시다.


군중을 주의 깊게 관찰하기

  공공장소에서 사람들의 모습 20가지를 적어봅니다. 관찰 결과를 토대로 사람들을 이해해 봅니다. 사람들의 모습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게 될지도 모릅니다.


자기 이름 다시 만들기

  지금 자신의 이름은 부모가 지어주신 이름입니다. 자신의 영어 이름을 만들어보기도 하고 예명을 만들어 봅니다. 예약자명이나 활동 이름을 예명으로 해보면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저는 정해인이라는 본명 이외에 엘리엇, 알렉스, 정덕수라는 이름으로 살아봅니다. 이름이 삶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에게 있어서 엘리엇은 조금 똑똑하게 살고, 알렉스는 약간 유들유들한 반면 정덕수 씨는 직진 인생입니다. 꼭 지금의 이름에 얽매이지 마세요. 새로운 이름이 새로운 방식을 만들어주기도 하니까요.


옆 사람 이야기 들어 보기

  카페, 술집, 버스 등에 앉아서 우연히 들려오는 대화에 귀 기울여 적어봅니다. 의외로 재미있고 특이한

정보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떤 영화감독은 인디 밴드의 이야기를 듣고 다큐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저도 지나가는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듣고 글을 쓴 적도 있습니다. 새로운 주제가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냅니다.


무작위로 점찍기

  백지를 마주하는 순간 막막함이 먼저 느껴집니다. 그럴 때는 일단 점 하나를 찍어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점을 찍거나 선을 이어봅니다. 시작이 어렵지 일단 선이라도 하나 시작하면 그다음은 다른 것들이 떠오릅니다. 글쓰기에도 한 단어를 쓰면 그다음 단어가 생각납니다. 시작이 제일 어려운 법이죠. 일단 점부터 찍으면 그다음은 따라옵니다. 시작이 반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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