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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예술가 정해인 Mar 30. 2017

Singapore 여행 되돌아보기(1)

2015.11.04 1일차

싱가포르에 2년 전 갔었다

결혼 10주년을 맞아

결혼하면서 매월 3만원씩 둘이

모아 여행을 갔었다


언제 한 번 정리해야지 했는데

시간은 금새 흘러 2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었다


그러던 차에 브런치 싱가포르 프로젝트를

보다 보니 예전 가족 여행이 생각나서

더 시간이 지나기 전에

기억이 그나마 약간이라도 남아있을 때

정리해 보기로 마음을 먹다


2일차는 또 언제나 쓸 수 있을런지

오늘은 첫날만 적어야겠다


공항게이트-이 때가 제일 설렌다

싱가포르 항공이 가격이 제일 저렴해

여행을 떠나기 4달 전쯤 예약을 했었다

1인당 왕복 요금이 70만원 정도였다

지금은 많이 올랐겠지?


아이들은 언제 가냐고 수도 없이 노래를 부르다

찬 바람이 부는 11월  그렇게 소원하던

싱가포르행 비행기에  오르다

기내식

아이들에게 장난감도 챙겨주고

식사도 먼저 나와서 기내 서비스는 만족스러웠다

다만 아이들이 기압차이 때문에

힘들어했었다

나중에 돌아와서 보니 기압차를 방지하는

제품이 있었는데 미리 챙겨가지 못해

너무 미안했다

그때 당시 6살과 8살 아이에게는

쉽지 않았던 것 같다

점점 없어지는 구름들

비행기는 계속 고도를 높여나갔고

눈이 시릴만큼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다


그렇게 5시간을 날아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입국 수속을 마치고 나니 늦은 오후가 되어

야간 관광에 나서기로 했다


더운 날씨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타는 배는 괜찮았다

싱가포르의 머라이언 상과

마리나 샌즈 베이 호텔을 보고 나니

금새 투어는 끝이 났다


피곤에 지친 몸을 이끌고 숙소로 돌아오니

그렇게 싱가포르 첫날은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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