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위에 놓인 썬크림을 그려보았다
짧은 여행 기간 동안 뜨거운 햇빛으로부터
막아주었던 녀석
어제 공항에 들어오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여러 나라를 돌아다닌건 아니지만
인천공항이 공항치고는 꽤 괜찮은 편이라는 것
중국 사람들의 새치기를 더 이상 안 봐도 되는 것
우리나라가 생각보다 좋은 나라라는 것
물론 작게 보면
만족스럽지 않고 부실에 오류 투성이인 곳이지만
이제는 이곳이 나갈 때마다 그리워진다
우리나라만 나가면 애국자가 된다는 말을
실감한 하루였다
3.1절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한
그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