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식 혹은 몰상식
다른 팀과 가끔씩 세무조사에 대한 뒷얘기를 하곤 한다
세무조사과정에서 그들의 얘기를 듣자면
과연 정상적인 상식을 갖고 있는 사람인지 묻고 싶은 경우가 한 두번이 이니다
얼마전의 이야기다
강원도 사는 언니가 실제로 사업을 하는 것처럼 사업자를 만들었다
언니의 사업자 계좌로 가짜 경비를 만들어서 돈을 보낸 다음
매일 현금을 수백만원씩을 찾는 것이었다
현금으로 수백만원을 찾은 이유를
묻자 언니가 현금이 필요해서
강원도에 현금을 비행기로 날라다 주었다는 것으로 자료를 냈다
우리가 상식에도 맞지 않는 말이라 했는데 답변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조사팀이 비상식적이란다
과연 이걸 들어주는게 말이 되는 걸까?
부에 눈이 멀면 보편적 양심은 사라지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