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업무이든 인간관계가 중요하다
국세청에선 다른 나라와 세금에 관한
정보를 서로 주고 받는다
우리나라 국세청 직원이 가기도 하고
다른 나라 국세청 직원이 올때도 있다
우연히 선진국과의 정보교환 회의에 참석하게 되었다
다행히 중간에 통역이 있어서 알아들을 수 있었다
선진국 국세청에서 분명 배울 것도 있기 때문이다
그 나라는 다른 나라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온다고 했다
분명 비결이 있으리라 생각하여 물어봤더니 한참을 주저하다 말하였다
그 나라에 아예 장기파견 직원을 보내서
해당 국가의 당국자와 협력이 잘 되도록 한단다
일반적인 정보교환은 대부분 이메일로 하고 있기에 제한적으로 밖에 정보를 얻을 수 없단다
하지만 오랜 기간동안 실무자가 정보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설명하면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양과 질도 그에 따라 늘어난다는 것이다
정보교환이란 특수한 업무임에도
결국 사람이 관건인 셈이었다
심오한 답변을 원했는데 너무
원론적인 답변이 아닌가 했는데
돌이켜보면 가장 맞는 답인지도 모르겠다
사람이 답이란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