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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예술가 정해인 Sep 30. 2017

Not ready

그림 그리는 시간이

공짜로 주어지지 않지만


잠시 식당에서 상대방을 기다리는 사이

야외에서 다른 이를 기다리는 사이

대중교통으로 움직이는 동안


그런 짬새 시간들을 모아 그렸다


틈틈이 그림을 그리다 시간이 부족할때는

원본 사진을 찍어놓았다

그마저도 여의치 않을 때는

다음에 그 장소에 가는 날을 기약하며

그리다 만 그림들로 놔두었다


그렇게

죽은 시간에 활력을 주었던 그림들

조만간 완성되기를 기대하며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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