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역산 시간표
글을 쓰느라 요즘 노트를 들고 다니는데
메모가 되어 있는 것이 있어
다시 한 번 읽고 있었다
아마 2년전에 쓴 내용이었던 거 같다
시작이 2013년이니
앞으로 30년후까지의
주요 이벤트를 적는 것이었다
예전 아버지의 노트에서
비슷한 것을 본 적이 있었다
나의 결혼은
내가 27살때쯤으로 계획되어 있었고
실제로는 28살에 결혼하게 되었다
계획이 그대로 실현되지는 않겠지만
하루하루가 아닌
앞으로 30년을 생각하며 살아야
의미있는 삶을 살 것인데
조급하게 생각했던 것 아닌지 되돌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