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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I were a book

by 일상예술가 정해인

아이 영어 동화책을 따라 그리다


"만약 내가 책이라면

좋은 지식을 나눠줄 것이고

즐거웠던 경험을 함께할 것이요

나의 가장 중요한 비밀들을

독자와 함께 공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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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만 하고 났더니 허전해서

색을 입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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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을 입혀도 크게

느낌이 달라지지

않았지만


마지막 한 마디가 마음에 들었다


"내가 책이라면

무엇보다도 듣고 싶은 한 마디

이 책이 내 인생을 바꿔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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