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일상예술가 정해인 Jul 09. 2018

가짜 바쁨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p.162


핀터레스트 CEO

벤 실버먼


"지금 머릿속에 있는 생각들을 종이에 적고

한 걸음 뒤로 물러나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고, 무엇이 중요한가?'를

생각한다.

그러면 알게 된다 


우리는 중장기적인 목표가 아니라 

단기적으로 할 일이 많을 때 

초점을 잃는다는 것을


지금 신경 써야 할 일이 산더미라면

종이 위에 생각을 모두 꺼내 놓은 다음

이렇게 질문을 던져라.


'이것들 중 내게 장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그러면 대부분을 지워버리고 

다시 집중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벤은 집중이 되지 않거나 

답이 잘 떠오르지 않을 때는

'지금 이 순간의 상황'에 대해 

전부 글로 적어 

머릿속을 비우면서 읽어본다 


생각을 종이 위에 

꺼내 놓으면 

좋은 연결고리나 단서, 영감을 얻을 수 있다고 

벤은 설명한다


'바쁘다'를 입에 달고 산다

사실 따지고 보면 

'단 5분의 시간도 내지 못할 만큼

바쁘냐?'고 묻는다면 그렇지는 않다 


가족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시간 1분

책을 읽는 시간 5분

그림을 그리는 시간 15분

운동을 하는 시간 30분

내 능력을 개발하는 시간 1시간

이런 시간들이 정말 없을까?


그런 중요한 시간들은 

자꾸 멀어져 간다 

그저 바로 앞에 주어진 일들을

처리하느라 애쓰다 보면 어느새 

바쁨이 내 일상을 차지하고 만다 


마치 커다란 내 인생 유리컵에 

모래와 같은 잡일들이 내 시간을 다 채워버려

삶에 꼭 필요한 시간 덩어리들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어진 느낌이다 


CEO 벤은 말한다 

머릿속에서 바쁘다고 말하는 것과 

진짜 바쁨은 다르다고 


종이 위에 적어 놓고 

큰 틀에서 보면

삶의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보인다고 말이다

인생을 저글링에 비유했던 글이 있었다 


일이란 공은 플라스틱 공이라 

놓쳐도 다시 튀어 오르지만

가족이나 건강이란 공은 

유리로 만들어져서 놓쳐버리면

깨지고 만다고 


부디 소중한 일을 위해 

가짜 바쁨에서 벗어나자

매거진의 이전글 나를 위로하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