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 않는 한 그만둘 수 없다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p.184
카일 메이나드의 말
"인생을 살다 보면 알게 된다
풀리는 날보다 안 풀리는 날이
몇 백배는 더 많다는 것을
나를 응원하는 사람보다
비아냥대는 사람이
몇 십배는 더 많다는 것을
죽을 고비를 넘기는 게
한 두 번이 아니라는 것을
질 것을 알면서도
뛰어들어야 한다는 것들
무엇보다 오늘 지복을
안겨준 것이 내일은
아닐 수 있다는 것을
그럴 때는 간단하다
처음부터 다시 추구하면 된다"
오늘 내게 최고의 경험을 준 것이
내일은 평범한 것으로 전락하는 게 인생이다
그래서 우리는 쉴 새 없이, 끊임없이,
용기를 내 부지런히 찾아다녀야 한다
역설적이지만 그것이 곧 지복(Bliss)에
머무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삶이 성공 반, 실패 반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살다 보니 성공보다는 실패가 더 많고
내 기억 속에 실패가 더 잘 기억되기에
삶은 쓰라림의 흔적들로 가득 차 있었다
"해 봤자 안 돼"라는 말이
내 마음속에서
주위 사람의 입을 통해서 들리지만
한 발 앞으로 나아가는 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발짝 발을 내디딜 때
삶은 변화한다
어쩌면 실패에 묶여
시도를 포기하는 것은
마치 울타리에 묶여 있는 끈을
풀 수 없는 코끼리처럼
자기의 진짜 능력을 펼칠
기회를 잊어버리는 건 아닌지
되묻게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