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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예술가 정해인 Jul 10. 2018

처음부터 다시

죽지 않는 한 그만둘 수 없다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p.184


카일 메이나드의 말

카일 메이나드 홈페이지 화면

"인생을 살다 보면 알게 된다 


풀리는 날보다 안 풀리는 날이 

몇 백배는 더 많다는 것을


나를 응원하는 사람보다

비아냥대는 사람이

몇 십배는 더 많다는 것을


죽을 고비를 넘기는 게 

한 두 번이 아니라는 것을


질 것을 알면서도

뛰어들어야 한다는 것들


무엇보다 오늘 지복을 

안겨준 것이 내일은 

아닐 수 있다는 것을


그럴 때는 간단하다

처음부터 다시 추구하면 된다"


오늘 내게 최고의 경험을 준 것이 

내일은 평범한 것으로 전락하는 게 인생이다 

그래서 우리는 쉴 새 없이, 끊임없이, 

용기를 내 부지런히 찾아다녀야 한다 


역설적이지만 그것이 곧 지복(Bliss)에

머무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삶이 성공 반, 실패 반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살다 보니 성공보다는 실패가 더 많고 

내 기억 속에 실패가 더 잘 기억되기에

삶은 쓰라림의 흔적들로 가득 차 있었다 


"해 봤자 안 돼"라는 말이 

내 마음속에서 

주위 사람의 입을 통해서 들리지만

한 발 앞으로 나아가는 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발짝 발을 내디딜 때 

삶은 변화한다 


어쩌면 실패에 묶여 

시도를 포기하는 것은

마치 울타리에 묶여 있는 끈을 

풀 수 없는 코끼리처럼 

자기의 진짜 능력을 펼칠

기회를 잊어버리는 건 아닌지 

되묻게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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