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p.19
6가지 협상 원칙
1. 어떤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라.
감정에 휘둘리면 협상을 망칠 뿐이다.
2. 주어진 시간이 단 5초밖에 없다 해도
반드시 준비를 하고 말하라.
협상 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3. 협상의 결정권을 쥐고 있는 의사결정자를 찾아라.
위 이야기에서 의사결정자는 기장이었다.
규정을 따를 수밖에 없는 항공사 직원과
이야기해봤자 시간낭비일 뿐이다.
4. 누가 옳은지 따지지 말고 목표에 집중하라.
위 이야기에서 환승이 늦었다거나,
항공사에서 미리 연락하기로 했다는 사실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목표는 오직 파리 비행기를 타는 것 한 가지뿐이다.
5. 인간적으로 소통하라.
사람과의 관계는 협상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가장 큰 부분이다.
6. 상대가 가진 지위와 힘을 인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그러면 이따금씩 상대가 당신을 도와주는
경우가 생길 것이다.
와튼 스쿨에서 가장 비싼 강의라는
스튜어드 다이아몬드의 협상 코스
그 강의를 책으로 만들었다
책 내용도 좋았지만
내게는 서두에 적힌
이 문장들이 가슴을 더 크게 울렸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이 수업의 핵심은 강의 내용을
실제로 활용하는 데 있다.
비싼 학비를 내고도
듣기 힘든 이 강의를
한 권의 책으로 읽을 수 있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지만,
만약 책 내용을 활용하지 않는다면
다른 평범한 책들과 다를 바 없게 된다
그러니 이 책만이 가진 노하우와 장점을
일과 생활에서 반드시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연습해야만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마음속에서 뜨끔한 느낌이 들었다
나는 분명 수십 권 수백 권의 책을 읽었지만
내 생활이 드라마틱하게 바뀌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생각해보면 나는 그저 책을 머리로만
스쳐 읽었다
눈으로 활자를 읽어 그저
'저런 게 있었구나' 하고 지나쳐 버리는
수박 겉핥기 식의 독서를 하고 있었다
이 책의 저자가
내 정곡을 콕하고 찔렀다
많은 책을 읽기보다
적은 책이라도 그 내용을 실행하는 것이
내 인생을 바꿔줄 것임을 다시 한번 느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