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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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미식축구 선수
테리 크루스의 인터뷰 중
모든 순간에 내가 모든 걸 선택하고
통제할 수 있는 삶을 살면 된다고 깨달았다
생각해보라, 우리는 매 순간 주사위를 던진다
던져진 주사위에서 어떤 숫자가 나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예측이 불가능하다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건
오직 주사위를 던지는 사람뿐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늘 주사위 게임에서
원하는 숫자를 계속 얻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틀렸다.
계속 주사위를 던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좋은 실패를 해야 한다
좋은 실패란 나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실패다
그래야만 실패 경험이 성공의 발판이 될 수 있다
의사결정을 타인에게 맡긴 채, 결과를 보고 난 후
이러쿵저러쿵 늘어놓는 타인의 견해에
상처받는 사람은 실패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
살다 보면 숱한 고난과 번민에 휩싸인다
그럴 때마다 나는 늘 두 가지를 고민한다
첫 번째 내가 바꿀 수 있는 일인가?
바꿀 수 없는 일인가?
두 번째 바꿀 수 있는 일이라면
계속 도전을 하면 되고
바꿀 수 없는 일이라면
내가 받아들여야만 한다
이렇게 두 가지의 프레임으로 놓고 보면
사실 고민의 거리가 별로 없다
고등학교 시절 가고 싶은 학교가 있었는데
내 성적이 생각만큼 나오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스트레스는 공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에
괜찮은 경구가 없는지 찾게 되었다
그때 마침 찾은 문구가 이것이었다
God, grant me
the serenity to accept the things I cannot change,
courage to change the things I can, and
wisdom to know the difference
합격이라는 결과에 대한 판단 자체는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합격, 불합격의 판단은 내 의지밖에 있었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건
오직 단 하나 내 성적뿐이었고
그러자면 공부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해야 했다
물론 결국 내가 원했던 학교에는 가지 못했지만
그때의 경구는 지금도 유용하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 구별하고
바꿀 수 있는 일이라면 과감히 도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