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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예술가 정해인 Jul 20. 2018

Memento Mori

당신은 반드시 죽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p.195


나발 라비칸트

앤젤리스트 CEO


사람들은 머리를 식히기 위해,

기분 전환을 위해 산을 오르고 바다에 간다.

푸른 산과 바다를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삶의 위안과 평화를 얻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절대 변하지 않는 것,

영원히 그 자리에 있는 것에는

우리가 마음에 새겨야 할 진리가

숨어있기 때문이다


진리 앞에선 모두 겸손해진다

바로 그 겸손이 우리가 얻어야 할

궁극적 지혜일 것이다


인생에 정답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겸손한 태도를 얻고자 하는 행동만이

우리를 진리 가까이로 이끈다


행복이 뭔지 아는가?

숙제나 의무 때문이 아니라

오롯이 그 책이 좋아서 하는

독서와 같은 것이다.

끌어안고 있는 욕망을 버려야

참된 욕망을 얻는다

죽음을 생각해야 삶을 얻는다

이 같은 역설을 인생에 전반에 적용하면

좋은 개선과 전진을 얻을 수 있다.


나는 내 나아지기를 바랐다

그런데 나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었을까?

나에게 되물었지만

뚜렷이 답이 나오지 않았다


그저 남들처럼 열심히 직장을 다니고

남는 시간에 스포츠 뉴슬 보이며

시간을 죽이고 있었다.


내 인생이라는 건

결국 내가 소비한 시간의 합이었다


돈에 대해서만 대차대조표를

생각할 것이 아니라

내 시간에 대해서도 대차대조표가 필요했다


24시간을 손익계산서에 넣는다면

유지,

발전,

소비라는 세 개의 범주로 나눴을 때

나는 발전이란 범주에

얼마나 소비하고 있었을까?


자동차보다 소중한 내 몸

과연 나는 차에 흠집이 나는 것만큼이나

건강을 생각하고 있었을까?


죽음 앞에 섰을 때

건강을 알게 되는 법인데

그동안 너무 죽음을 잊고 살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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