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약속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새벽녘 잠에서 깨었다
잠깐 화장실에 가다가
아이들이 펴 놓은 개구리왕자 동화책이 보였다
출근길 아들의 질문이 떠올랐다
"아빠 언제와?"
"오늘은 일찍 올꺼야!"
하지만 아침에 했던 약속과 달리 직원 경조사로 장례식장에 가느라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사소한 약속이라도 잘 지켜야 한다는 아빠의 말이 무색해져버렸다
내년에는 약속을 잘 지키는 아빠가 될 수 있을까?
인생에 관한 짧은 생각을 쓰며 매일 발전하기 위해 애쓰는 직장인입니다. eliot886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