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d100d project
7일차 오늘의 그림주제는 앨범 커버이다
주위를 찾아보다 음악 앨범 하나를 찾았다
내가 산 건 아니고 전임자가 놔두고 간 앨범이었다
사람들은 내가 그린 이 가수를 알아보려나?
눈매와 코 그리고 얼굴 라인을 그리다
깃털이 생각만큼 잘 안 그려진다
손가락도 무언가 부자연스럽다
지나가던 아내가 피식 웃는다
안티팬 십만을 만들 생각이냐며 다른 앨범을 고르는게 어떻냐고 묻는다
그러나 이미 선은 떠났다
그리기 시작했으니 끝까지 가야 한다
그렇게 그린 오늘의 그림
근석씨 미안해요
이게 나의 최대한이에요
나중에 그림 실력 나아지면 더 잘 그려드릴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