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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예술가 정해인 Jan 09. 2019

#9 팔달통

100d 100d project

그림 그리기 9일 차 오늘의 주제는 신용카드이다 지갑을 열고 신용카드를 꺼내려는데 옥토퍼스 카드가 보인다 ‘신용카드보다는 나를 더 쓰지 않나요?’ 이런 눈빛으로 나를 보고 있었다.


그래 오늘은 신용카드 대신 옥토퍼스 카드를 그려보자.

다리가 여덟 개 있는 것도 아닌데 옥토퍼스 카드라 불린다 한자로는 팔달통이라 적혀 있다.

스케치를 마친 옥토퍼스 카드

우리나라로 따지면 티머니 카드와 같은 교통 카드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나라 교통카드로 편의점에서 결제하듯 여기서도 역시 편의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홍콩 옥토퍼스 카드는 작은 빵집이나 식당 심지어 문방구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사실 이 카드를 놓고 다닐 수 없는 특별한 이유가 하나 더 있다

색칠을 끝내고

아파트를 들어갈 때나 사무실에 들어갈 때 옥토퍼스 카드를 신분증처럼 사용한다 즉 입구에서 옥토퍼스 카드를 태그해야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옥토퍼스 카드는 모두 동일한 모양이라서 구분이 잘 안된다. 그래서 아내 카드와 내 카드를 구분하기 위해 스티커를 하나 붙였다. 

카드 번호는 임의의 숫자를 적었다. 카드 번호를 알면 충전 내역과 사용 내역을 모두 알 수 있어서 개인 정보 노출 위험이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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