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과 결과가 비례하지 않는다
평소보다 늦게 잠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했다. 그럴 때는 기게의 힘을 빌어야 한다. 얼른 스마트폰 알람을 맞추고 누웠다.
역시나 아침이 되니 몸이 무거웠다. 특히나 요즘 많이 먹어 체중이 불어서 더 무겁게 느껴졌다.
오늘의 기록
구분 총 거리 전일대비
총 거리 4.7km +60m
반환점 2.02km +20m
연속 거리 2.67km +30m
체중 -0.3kg
그나마 오늘은 체중이 줄어서 다행이었다. 어제 그제 계속 달리기를 했지만 늘어나는 체중을 보며 노력과 결과가 비례하지 않음을 절실히 느꼈다. 특히나 노력을 통한 성과는 어느 정도 있지만 다른 것들과 희석되어 결과는 오히려 뒷걸음질 치는 모습을 보니 분석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노력을 해도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잘못된 결론에 이를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자신에 대한 메타인지가 낮고 원인을 상세히 분석할 수 없다면 분명 운동으로 500g이 줄었지만 운동을 해도 효과가 없다는 결론을 성급히 내렸을 것이다.
결과가 좋지 않다면 포기하지 말고 분석을 하자. 좋지 않은 결과의 원인은 노력이 아닌 다른 곳에서 찾아야 하는 것일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