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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예술가 정해인 Mar 14. 2019

의욕충만

하지만 주의해야 할 것들

오래 오래간만에 달렸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달려서 그런지 몸이 가볍게 느껴졌다.

물리적으로 체중이 1,2kg 정도 예전보다 줄어서 그런 것도 이유일 것이다.


마음 같아선 지금 당장 마라톤이라도 나가도 괜찮을 기세다.

의욕이 충만할 때 그럴 때가 조심할 때다.


1. 자신에 대한 과대평가

의욕이 앞서다면 보면 자신이 생각한 모든 것들을 해내리라 생각한다.

긍정적 사고가 좋은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쓸데없는 근자감에 막연한 낙관론을 펼치게 되기 때문이다.

막연한 낙관론은 최선의 상황만을 생각하게 만든다.


2. 지속가능성 미고려

사람의 마음은 늘 한결같지 않다.

좋은 상태와 나쁜 상태가 번갈아 온다.

그런데 좋은 상태만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하면 조금만 기분이 낮은 상태가 되어도 계속하기가 어려워진다.


반환 1.67km +30m

러닝 2.58km +80m (15 min)

최종 3.38km -810m


체중은 더 이상 적지 않기로 했다.

이제 체중보다는 체력에 비중을 두기로 했다.

마지막 거리는 통상 걷는 것으로 마무리하는데 걷는 거리를 늘리는 것은 체력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최종 거리도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오로지 달리는 거리를 늘리고 그 시간은 딱 30분 안에서 조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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