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을 피하는 이유.

by 홍하루



“여자 아이들 셋이 놀면 안 되는 거 아시죠?”


“00(둘째)이는 우리 집에 못 가요, 00 이가 꼬집어서 멍이 들었는데 시어머니랑 우리 엄마 눈치 보여요.”(꼬집은 건 2달 전이다. 그리고 누가 그 댁네 간다고 했니?)“


“그 빌라에도 아이들이 살아요? 지나가다가 그 앞에 유모차가 있더라고요?”


“사는 곳이 중요한 거 아시죠?“(우리 집은 빌라, 그 집은 옆아파트 전세)


“그 엄마랑 인사해요?”


“1은 선생님을 참 잘 만났나 봐요, 우리 x의 담임은 어머니, 저도 힘들어요,라고 했는데.“(1학년 1학기 상담 후, 상담 때 내 아이 선생님이랑 이야기를 나누며 안심이 되었다고 말하니 나에게 한말)


“1은 단짝 있어요? 남편이랑 이야기했는데 c랑 x랑은 단짝 못 시켜주겠더라고요. c는 집도 넓고 학원도 많이 다녀서 그거 따라가기 힘드니까요. “

(우리 애랑 c랑 한창 잘 놀 때 나에게 한말. 그러고 2학년이 되고 c랑 단짝이던데? c랑 본인딸이랑 데리고 산책하며 놀던데? 무슨 경우야?????)


이 모든 말을 한 사람에게 들었다.

개 같다.

빌라에 아이가 살면 안 되냐? 염탐했었니? 그렇잖아, 니네 집 방향도 아니고 한동안 무지 자주 마주쳤었는데 이젠 한번 볼까 말까 한데?ㅎㅎㅎ


썅 to the 년.


본인 아이가 잘못한걸 3번까지 세서 그걸 한 번에 아이에게 다그쳐서 아이를 울게 만드는 훈육을 했다는 걸 들었을 때라도 걸렀어야 했다.


고맙다.

덕분에 3명과 멀어졌다. 3명은 내 인연이 아니었나 보다고 행복하라고 빌어준다.

근데 너의 앞길에는 가시밭길만 있길 빌고 싶다.


아이들이 내 아이랑 노니 정문 앞에서 다 데리고 본인집으로 가는 행동을 보고 정말 큰 쇼크였다.


네가 전세 사니까 이사 가기 더 쉽잖아?

제발 이사가 길 바라. 아주 좋은 아파트 당첨돼서 아주아주 잘돼서 이사가 길 바라. 형이 억대연봉받는 회사에 니 남편이 다니니까 돈도 많잖아? ㅎㅎ

(이 글도 읽고 있니? 내 브런치를 알려주고 내 글을 읽은 다음 내 약점을 죄다 건드린 x)


한 가지 통쾌했던 건 네가 생각 없이 말하는 사람이라고 다른 엄마가 이야기해 주더라고.


어제가 방학이었는데 내 아이 반이 궁금했지?

작년엔 네가 우리 집에 c가 놀러 가는 걸 보고 니딸이 c에게 전화해서 몇 반이라고 물어봤는데, c가 내 아이반도 알려주니 니딸이 끊을 때 “엄마, 00 이는 몇 반이래.”라고 말하는 걸 듣고 c도 어리둥절하더라.


이 학교 다니는 동안 니딸이랑 내 딸이랑 같은 반 될 확률은 없다. 매년 담임선생님 따라다니면서 그동안 당했던 일 말하며 간곡히 부탁드릴 거거든. 안되면 교장실도 갈 거야. 네가 이겼어. 난 널 피할 거야. 더러워서!!!!!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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