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수은 Mar 14. 2024

we become what we think about!


‘나는 내가 누군지 몰랐다.’

단 한 가지,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고 알고 있었다.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 생각하지만 하고 싶은 것들은 많아서 도전해 온 것들은 많았다.

메이크업아티스트가 되고 싶어 메이크업학원도 다녔었고 공부를 잘하고 싶은 마음에 수학성적 올리기에 도전도 해보고 점점 수학이 좋아져 이과에 진학했고 또다시 포기해 버렸지만.

2년제 사회복지과를 졸업하고 돈을 벌기 위해 백화점에서 판매일도 해보고 콜센터, 대출심사직으로 근무하면서 회의감이 들었다. 대출심사직의 경우 똑같은 업무를 해내는데도 학벌이 중요했다. 4년제 좋은 대학을 나온 사람은 정규직으로 입사해 연봉도 높고 한데 나는 같은 공간 같은 일을 하는데 파견직으로 근무하고 있으니 허탈했다.


그래서 대출심사직 계약기간 2년을 꽉 채우고 1년 동안 쉴 계획으로 퇴직금과 일정금액의 돈을 모았고 부모님 집에 살아서 밥값을 제외한 다른 금액은 손을 벌리지 않고 영어공부에도 도전도 했었다.

그결과는?

그 결과가 드라마틱했다면 성공스토리로 이미 책을 냈겠지만 신발사이즈보다 조금 부족한 성적에서 300점정도 올릴수 있었다.


그때 나는 파견직 말고 정규직 그리고 주말에 쉴 수 있는 직장을 원했다. 그렇게 1년동안 영어공부와 컴퓨터자격증 공부를 했고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중소기업의 정규직으로 입사할 수 있었다.그리고 그곳에서 지금의 남편과 만나 두 아이를 키우고 잘살고 있다.


하지만 더 큰 꿈을 이루고 싶다. 먹고 마시고 즐기고 싶을 때 먹고 마시고 즐길수 있는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부자가 되고 싶다. 아이들의 엄마가 아닌 박수은이라는 사람의 타이틀을 제대로 만들고 싶다. 제대로 만들어서 나 자신을 칭찬할 것이다.


we become what we think about!


작가의 이전글 내가 내 아이에게 물려줄 자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