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식사 - 데이브 아스프리 [독서후기/도서서평]

인생을 바꾸는 실리콘밸리식 완전무결 2주 다이어트

방탄커피의 창시자. 실리콘 밸리 보건연구소에서 근무하며 자체적으로 조사한 내용과 본인을 바이오해킹하며 얻은 결과를 통해 다이어트에 관해 완전히 뒤집힌 상식을 전달해 주는 사람. 영양이란 칼로리 계산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복잡한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해주는 사람. 네, 바로 오늘의 책 "최강의 식사"의 저자 데이브 아스프리입니다.

저자 데이브 아스프리님은 실리콘밸리에서 근무하는 해커로 결국 자신의 몸을 해킹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성공을 거듭하고 있는 사업과는 달리 망가져가는 자신의 몸을 보며 충격을 먹고, 자신의 몸을 해킹한 그는 자신이 찾아낸 완전무결 식이요법을 통해서 아이큐를 20이나 올리고 체중을 50kg이나 감량시켰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믿지 못할 이야기이긴 했지만 자신이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정리했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를 하니 믿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더불어 혼자서 진행하던 몸을 해킹하는 것을 자신이 실리콘밸리 보건연구소의 소장으로, 이사장으로, 이사로 일하면서 더욱 보강시켰다고 하는데요,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완전무결 식단에 대해서 총망라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제가 2023년 연말부터 읽어오던 건강관련 도서의 마지막 편인데요, 2023년 연말은 저의 몸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면, 이제 2024년에는 저의 새로운 시작과 도전을 위해서 움직여야 할 때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잠시동안 건강 관련 도서를 놓을 마음을 먹은 저에게 이 책은 많은 새로운 시각과 도전정신, 그리고 강한 실행능력을 주입시켰다고 할 수 있을 텐데요, 물론 아직 게으른 헤어곽은 저의 몸을 해킹해보진 못했지만, 올해 안에 이 완전무결 식단을 2주 혹은 한 달간 진행해 볼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이 활용해 온 방법과 일화가 책에 등장하지만, 본인의 몸에 맞는 방법을 찾고 변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신 자신의 감각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과 다른 사람에게 효과가 있었다고 해서 당신에게도 잘 맞으이라는 보장은 없다는 점을 잊지 말길 바란다."라고 전하는 부분에서 소위 다른 책들에서 정답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방법들과 다른 결이 느껴져 신뢰가 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책의 부제 "완전무결 2주 다이어트"에서 등장하는 완결무결이라는 단어. 여러분에게 완전무결이란 무엇입니까? 저자는 짧은 수면을 통해서 활력이 넘치고 최소한의 운동만으로 살이 빠지는 상태일지도, 가장 강력하고 맑은 자아를 느끼는 상태일지도 모른다며 에너지 고갈이나 피곤, 식욕 등에 의해 주의가 산만해지지 않는 상태를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앞서도 언급했지만 그가 처음 제안한 방탄커피는 커피의 매직이라고도 불리는 레시피였습니다. 방탄 커피가 궁금하시다면 꼭 읽어보시길 바라요!!

또한, 물집은 만성 염증의 징후이며 머리가 멍해지는 증상은 뇌의 염증 탓이라며 우리의 성능을 떨어뜨리는 정체인 "염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며, 우리의 몸을, 우리의 몸의 기능과 조직을 제대로 회복하려면 염증이 필요하지만 이를 잘 활용하고 통제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는 부분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더불어 그가 말하는 운동의 정의도 흥미로웠는데요. "운동이란 체력을 키우고 건강을 증진하여 긍정적인 생리적 적응을 일으키는 특정 활동을 말한다. 그러나 체력을 다지는 과정에서 건강을 해치지 않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평소 운동을 몸을 가꾸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며, 때로는 운동을 통해서 몸의 건강을 오히려 망치기도 하는 저를 되돌아보게 하는 문장이었습니다.

더불어 채소, 지방과 기름, 단백질, 유제품과 견과류 등으로 구분하여 완전무결한 식품에서부터 위험천만한 제품으로 구분하여 전해주는 이야기에서는 제가 기존에 알고 있던 상식과 때로는 너무나 정반대로 다른 경우도 있어서 새롭고 놀랍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몸에 좋다고 생각하고 챙겨 먹고 있던 유제품이 생각보다 좋은 음식은 아니라고, 이러한 유제품은 많은 사람에게 문제를 일으키며 흔히 판매되는 유제품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위험천만한 식품이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이 그러하였습니다. 또한 견과류는 코코넛을 제외하고는 안심할 수 없다며, 견과류는 곰팡이 독소가 생길 위험이 크고 염증을 일으키고 산화하기 쉬운 오메가 6가 높은 경계경고 식품이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이렇게 완전무결 식품에 대해서, 그리고 완전무결 다이어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도, 저자 또한 완전무결 다이어트는 모 아니면 도의 이분법적인 다이어트가 아니기 때문에 기본 원칙은 지키되 자신에게 맞게 변형해 가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단순한 다이어트법을 소개하는 책이 아닌 건강을 증진시키고 집중력을 향상하여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일러주는 책. 이 책을 통해 여러분도 자신만의 완전무결 다이어트를 조금씩 완성해 가며 더 나은 삶을 손에 넣길 바라는 저자의 바람을 전해드리며, 함께 응원하며 오늘의 이야기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