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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rr Kwak Jan 19. 2024

오타니 쇼헤이의 쇼타임 - 고다마 미쓰오 [독서후기]

평범함을 위대함으로 바꾼 오타니의 40가지 원칙


투수 및 타자로 모두 출전하는 이도류 타자. 메이저리그 데뷔 후 신인상, 2021년 만장일치 아메리칸 리그 MVP 수상, MLB 역대 최초 한 시즌 10승과 30 홈런 달성, 역대 최초 한 시즌 30 홈런과 200 탈삼진 선정, 올스타전 최초 투수와 타자 동시 출전, 그리고 LA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 한화로 9,200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을 맺은 선수. 네, 바로 일본의 간판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 선수입니다.


혐한까지는 아니지만, 야구나 축구 등 스포츠에서는 유독 일본 선수라고 하면 사실 좋아하려고 해도 좋아하기가 어려운 1인입니다. 하지만 이 선수, 오타니 쇼헤이 선수는 그냥 말 그대로 만찢남 그 자체인데요. 때문에 이 선수는 일본 선수이긴 하지만 좋아하지 않으래야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선수입니다. 모두의 평처럼 인성과 실력 모두를 갖춘 선수 오타니 쇼헤이. 과연 이 선수는 무엇이 다를지, 이 선수의 다름을 만든 비결이 무엇일지 이 책을 통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야구를 시작해 2년이 지난 5학년에 구속 110km/h를 기록하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인 오타니 선수는 중학생 때는 소속 학교의 전국 대회 출전을 이끌었고, 고등학교에 진학 후에는 1학년 가을부터 투수로 최고 구속 147km/h를, 그리고 2하견에는 151km/h를 기록하며 150km/h의 벽을 깨더니 3학년때는 아마야구 최초로 160km/h를 기록해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이슈 그 자체였는데요, 이런 오타니 선수는 스포츠를 사랑하는 부모님들에게서 우수한 DNA를 물려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오타니 선수는 천재형 선수라기보다는 노력형 선수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선수일 텐데요, 특히 그의 만다라트는 큰 이슈가 되었죠.


만다라트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지내온 오타니 선수의 과거부터 현재까지를 살펴보며, 이 책의 저자 고다마 미쓰오 님은 오타니 선수가 야구에서, 더 나아가 삶에서 무엇을 중시하고, 무엇을 지키며 어떠한 습관을 만들며 지내왔는지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타니 선수의 이야기를 심리학, 경영학, 데이터 공학 이론을 활용하여 분석하여 이를 토대로 40가지 원칙을 정리했습니다. 바로 "평범함을 위대함으로 바꾼 오타니의 40가지 원칙"입니다.


그리고 고다마 미쓰오 님은 그 오타니 선수의 원칙을 통해서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어떻게 위대한 업적으로 바꿀 수 있는지를 전해주고다 하는데요, 오타니 선수는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이 두 가지 요소를 최대한 활용하여 피땀 흘려 꾸준한 연습으로 단련을 쌓았기에 위대한 업적을 이룰 수 있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무기로 삼아 일이나 공부에 임한다면 잠재력이 최대한으로 발휘되어 또 다른 멋진 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이어서 유능감과 자기 긍정감과 같은 내면의 긍정적인 요소들을 피어나게 하고, 이것이 바로 오타니 선수와 같은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태도를 이루고,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해주는 40가지 원칙 중에서 특히나 와닿았던 이야기가 몇개가 있는데요, 첫 번째로 여러분께 전해드릴 내용은 "꿈의 리미터를 정하지 말아라"하는 것입니다. 오타니 선수와 같이 한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의 중요한 공통점 중 하나는 그들에겐 꿈의 리미터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멀리 있는 별을 목표로 하면 비록 거기까지는 가지 못하더라도 멀리 갈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말이죠. 더불어 특별한 사람만이 대단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지금 당장 생각을 바꾸라며, "누구나 굉장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며 괄목할만한 성장이나 업적을 이루지 못했다면 그건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있거나, 알고 있어도 그것을 키우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일침을 놓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좋아하고 잘하는 잠재력을 찾아내어 그것을 향상시키는 훈련을 하라고 전하고 있죠.


이어서 전해드릴 이야기는 "꾸준함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오타니 선수도 이렇게 일류 선수가 되기까지 12년이 걸렸다며, 자신만의 무기를 익히기 위해서는 말도 못할 정도로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며, 길은 멀고 목표도 멀기에 각오가 필요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전하면서 두 나무꾼이 나무를 자르는 시합을 했는데, 시작 신호와 함께 나무를 자르는 작업에 착수한 나무꾼은 통나무 4개를 잘랐고, 시작 신호와 함께 통나무를 자르기보다는 톱날을 먼저 갈기 시작한 나무꾼은 날카로워진 톱을 통해 8개의 통나무를 자르는 데 성공했다며, 바쁘다는 핑계로 녹슨 톱으로 나무를 자르고 있지는 않은지, 눈앞의 일상에 매몰되어 우리의 특기가 녹슬도록 놔두고 있는지 살펴보라고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저 눈앞의 일만 열심히 하는 것으로는 성장할 수 없다고 말이죠.


마지막으로 전해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바로 "루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루틴이 주는 힘을 과소평가 한다며, "매일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에 같은 일을 하는 것"은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원대한 꿈을 꾸고 목표를 세웠다고 해도, 이러한 루틴, 반복적인 일과를 무시하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이죠.


이러한 이야기 이외에도 다양한 이야기들로 오타니 선수의 원칙을 이야기하고, 우리가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완벽주의자보다 최선주의자가 되자"라고 이야기하는 오타니 선수처럼 타고난 재능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을 이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다 보면 평범함을 넘어 위대함으로 갈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책. 매일 나의 발목을 잡는 불안과 무기력을 끊어버리고 완전히 새로워진 나를 만날 준비가 되셨다면, 이 책과 함께 새로운 나와 함께 전력질주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당신의 쇼타임을, 당신만의 쇼타임을 화려하게 펼치기를 응원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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