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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R Report Mar 05. 2019

‘싼티’나는 뮤직 페어링(music paring)

 아침이면 제 아내가 일어나자마자 처음 하는 일이 있습니다. 부엌에 있는 라디오를 켜는 것입니다. 다이얼은 93.9로 맞혀져 있습니다. 오전 7-9시 사이에 우리에게 익숙한 음악이 나오기 때문이지요.


 업데이트가 아니라 아웃데이트된 음악이라할까요…70-80년대 팝송이 주로 나옵니다. 단 한 번도 모르는 음악이 나온 적이 없습니다 


이 음악을 들으며 신문을 보고, 아침을 먹습니다. 오늘은 출장간 아내 대신 제가 라디오를 켰는데요…… 아침에 뭔가 허전하다 싶었는데 바로 올드 팝송이었습니다  


얼마전 중앙선데이에 난 샴페인과 음악을 조화시키는 뮤직 페어링 기사를 공유한 적이 있는데요. 라디오를 켜고 혼자 아침을 먹으면서 이것도 나름 ‘싼티’나는 뮤직 페어링이 아닌가…하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음악이 나오느냐구요? 조금전 Boney M의 One Way Ticket이 흘러나왔습니다. 언제적 보니 엠입니까… 지금 보니엠 이야기 듣고 반가워하시는 분이 있다면 제가 나이를 어느정도는 정확하게 맞힐 수 있다는… 


오늘 하루도 one way ticket이니, 후회없이 재미있고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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