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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R Report Mar 05. 2019

에릭 트로숑 & 에르메스 테이블웨어 런치

 요즘 해외 유명 셰프들의 방문이 잦습니다. 삼성 Chef Collection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다니엘 불뤼Daniel Bulud, 크리스토프 코스토프Christopher Kostow가 서울을 찾았고 에릭 트로숑Eric Trochon (그도 역시 삼성의 클럽 드 셰프 멤버입니다)은 에르메스의 새로운 테이블웨어 라인 런칭을 위해 직접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그가 준비한 대게와 비시수와즈 소스, 프아그라 테린, 쇠고기 안심을 담아낸 것은 말레이반도와 인도네시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염색 직조 기법에서 영감을 받은 ‘Ikat’ 라인입니다. 미국의 아티스트 세일라 힉스가 디자인했답니다. 흰색이나 단색의 점잖은 그릇에 익숙한지라 처음엔 좀 놀랐지만 풍부한 색과 패턴은 식탁을 훨씬 더 생기넘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한국에 자주 오는(요즘 서래마을에 빠니스 PANISSE 라는 빵&샌드위치집을 열었다고…) 에릭 트로숑이 이번에 특히 힘주어 소개한 식재료는 오미자. 프와그라 테린에 오미자를 사용했고 국산 스파클링 와인인 ‘오미로제’를 곁들였습니다.

 경북 문경에서 만드는 오미로제의 스파클링 와인은 여러분께 꼭 권하고 싶습니다. 오미자의 복잡미묘한,하지만 가볍지만은 아닌 맛이 상큼하게 입안에 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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